아사다 마오(일본)가 올림픽과 작별을 고했다.
아사다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나서 연기를 펼쳤다. 부담감을 떨쳐낸 아사다는 자신의 기술을 무난하게 성공시키면서 박수를 받았다.
아사다는 갈라쇼를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4년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더 이상의 올림픽 출전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스케이팅을 펼치는 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라쇼에서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갈라쇼에서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타임스'의 테마곡인 스마일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힘든 일이 있어도, 괴로운 일이 있어도 웃는 얼굴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한다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을 떠나지만 현역 생활을 완전히 마무리 할 지는 미지수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아사다는 지난해 4월 올 시즌을 끝으로 링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사다는 올림픽 경기를 전부 끝내고 난 뒤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며 오는 3월 사이타마에서 열릴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최고의 올림픽이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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