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의 시범경기 데뷔전 상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8일 '오승환의 시범경기 첫 등판은 3월4일 또는 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자체 및 한국 프로야구 팀들과의 연습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일 첫 등판인 자체 연습경기에서는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고 2실점했으며, 25일 LG전에서는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LG전서는 직구 구속을 최고 155㎞까지 찍어 한신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제 오승환은 시범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야구 적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의 보직인 마무리 역할에 충실하게 된다.
한신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에게 다른 이닝을 맡길 생각은 없다. 마지막 1이닝만 던진다. 마무리 자리에 익숙해지라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이대호와의 맞대결 가능성은 적다. 시범경기인 만큼 소프트뱅크 아키아야 고지 감독이 주전 타자들을 9회까지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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