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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유럽무대에서 컵대회와 인연이 깊었다. 2010~2011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유럽 무대 첫 우승컵을 컵대회에서 들어 올렸다. 지난시즌 스완지시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 그는 스완지시티에 새 역사를 선물했다. 브래드포드와의 리그컵 결승에 중앙 수비수로 나선 기성용은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스완지시티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12년 팀 창단 이후 101년 만이었다. 중심에 기성용이 있었다.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한 올시즌에도 첼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결승골로 기록하며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1973년 FA컵 우승 이후 41년만에 컵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선덜랜드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아스널전에서 1대4로 대패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아스널전 패배 이후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선수단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리그컵 결승에 출전할 선수들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볼 것이다."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베스트 11에 변화를 주겠다는 엄포를 놓으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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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의 발언에 선덜랜드 구단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맨유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중앙 수비수 존 오셔와 웨스 브라운을 가장 먼저 꼽았다. 또 유로파리그 결승 경험이 있는 리 캐터몰과 필 바슬리도 거론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의 이름이 언급됐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이 지난시즌 리그컵 결승에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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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