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골프황제'의 명암이 엇갈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강호들이 모두 출동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부진한 성적을 냈던 매킬로이의 역습이다. 매킬로이는 6언더파 64타로 2위에 오른 러셀 헨리(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첫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매킬로이는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홀에서 쾌조의 샷감을 보였다.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을 파4로 막은 매킬로이는 17번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 매킬로이는 버디 7개에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우즈는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우즈는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81위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부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3)과 위창수(42)가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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