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새로운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시범경기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카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리며 시애틀 데뷔전을 순조롭게 마친 카노는 2경기서 4타수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카노는 1회 2사후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왼손 선발 C.J. 윌슨과 맞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0마일 커터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찬스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선두 자비어 에이버리가 안타를 친 후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득점 찬스를 만들자 카노는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모린의 89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에리버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카노는 후속 더스틴 애클리의 2루타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5회 선두타자로 나가서는 왼손 클레이 라파다의 85마일짜리 싱커를 좌전안타로 공략한 대주자 네이트 텐브링크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7회 우천으로 5대3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카노는 지난 겨울 10년 2억4000만달러의 FA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를 떠나 시애틀로 둥지를 옮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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