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연습경기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달렸다.
NC는 2일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KT와의 12번째 연습경기에서 9대7로 승리했다. 앞선 연습경기에서 10승1무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NC는 이날 승리로 연습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선 박민우와 이상호의 맹타가 돋보였다. 둘은 4타수 4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NC 선발 웨버는 3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지면서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삼진 3개를 잡고 2실점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박민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웨버는 2회 2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1사 1루서 신명철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어진 1사 3루서 신용승의 내야 땅볼 때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2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박정준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사 후 상대 선발 오현민의 폭투로 2루로 진루했다. 이어진 2사 1,2루서 이상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NC는 선발 웨버에 이어 이태양-이승호-최금강-윤형배-임창민-김진성에게 1이닝씩을 맡겼다. 세번째 투수 이승호는 5회 등판해 2루타 2개에 안타 1개를 맞고 2점을 내줬다.
2-4로 뒤진 6회, NC는 대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권희동이 내야땅볼과 폭투 두 차례에 홈을 밟았고, 2사 후 상대 실책과 이상호의 우전안타, 박으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3타점 싹쓸이 안타를 날렸다.
7회에는 박정준의 투런홈런과 이상호의 1타점 3루타로 9-4까지 달아났다. 9회 등판한 김진성이 김사연에게 2사 후 3점홈런을 맞고 9-7까지 추격당했지만 승리는 뒤집히지 않았다.
NC는 웨버와 이승호, 김진성을 제외한 다른 투수들이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네번째 투수 최금강은 구원승을 올렸다. 박민우는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상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박정준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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