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2루수 이안 킨슬러가 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존 다니엘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킨슬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발간된 인터넷판 'ESPN The Magazine'에서 텍사스 구단과 다니엘스 단장을 싸잡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그는 ESPN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다니엘스 단장에 관한 이야기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과 관련한 언급은 사실 그대로이다. 부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킨슬러는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말 자신을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한 다니엘스 단장에게 '추잡하다(sleazeball)'는 표현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킨슬러는 "그 부분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글로 쓰여졌고, 그것이 공개됐다. 유감이다"라며 "소설처럼 쓰여진 이야기일 뿐이다. 내가 의도하고자 했던 것은 그게 아니다. 더 이상 그와 관련해 말을 하고 싶지 않다"며 ESPN측의 보도 내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킨슬러는 "해당 기사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드라마에 가까운 마지막 버전인 듯하다'며 기사 내용을 비꼬기도 했다.
킨슬러는 다니엘스 단장을 비난한 것에 대해 "그는 인격이 있고 현명한 분이다. (트레이드 당시)나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이야기해줬다. 그게 진실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킨슬러는 "단장의 역할이 그러하다는 것은 잘 이해한다. 그러나 팬들과 동료들 입장에서는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비칠 것은 없다. 기사 내용에서는 왜곡돼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킨슬러는 매거진에서 "텍사스가 올시즌 승리없이 162패를 당할 것"이라고 ?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단순히 경쟁심 차원에서 말한 것 뿐이다. 농담이었다"라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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