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은 9일 삼성생명을 78대61로 꺾으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KB스타즈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률에서 동률이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게 된다. 신한은행 덕분에 KB 역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3위를 굳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삼성생명을 몰아세우며 단 한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올 시즌 이처럼 마음 편하게 이긴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어쨌든 전반에 디펜스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잘 이뤄진 것 같다. 이런 기세를 이어 플레이오프 준비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정규리그 2경기가 남았는데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며, 주전들의 시간 배분만 할 것이다. 플레이오프가 열흘 정도 남았으니 경기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하은주의 경우 더 많이 투입해 플레이오프에서 밸런스를 더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KB전에선 활용폭이 넓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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