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내 넘버원 투수가 누굽니까?"
12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던 삼성 류중일 감독이 대뜸 내뱉은 질문이다. 류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올해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류 감독은 금메달을 위해 병역과는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할 것임을 천명했다.
전날 삼성전서 선발로 던진 김광현은 당연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후보다. 예전과 같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당연히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에 대해 얘기를 하던 류 감독은 김광현을 대표팀에 뽑을 거냐는 질문에 "당연히 뽑아야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금 국내 넘버원 투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취재진은 "그래도 김광현이겠죠"라고 했다.
고개를 끄덕인 류 감독은 이어 "그럼 두번째는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취재진이 답변을 못하자 류 감독은 각 구단의 대표적인 국내 선발을 한명씩 꼽았다. 그중 KIA의 김진우와 양현종, 롯데의 장원준 정도가 2선발 후보 정도가 될 듯.
류 감독은 "일단 일본과 대만전을 치를 확실한 선발투수 2명 등 선발만 4명 정도가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확실하게 꼽을 선수가 없지 않나"라고 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군림하던 류현진(LA 다저스)과 윤석민(볼티모어) 등이 빠지자 대표팀의 중요 경기에 선발로 낼 투수가 머리에 떠오르지 않게 됐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국내야구에서 새로운 에이스 발굴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선발 2자리를 채우고 있다보니 국내 투수들의 숫자 자체도 줄어들어 그만큼 유망주들의 성장이 되지 않았다. 올핸 특히 오승환까지 일본에 진출해 마무리도 봉중근 손승락 등 새로운 인물로 채워져야 한다.
류 감독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로 꾸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름값, 병역 미필자 등을 고려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밝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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