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치명적 매력의 여성은 꽤 매력적인 캐릭터다. 영화 속 재미를 책임질 뿐 아니라 캐릭터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남성은 물론 여성 관객들의 몰입까지 높여줄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다음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가시'에도 치명적 매력의 그녀가 등장한다. 이 캐릭터를 신예 조보아가 맡았다. 조보아는 영화 속에서 당돌한 고등학생 영은 역을 연기한다. 영은은 선생님 준기(장혁)와 잠깐의 일탈을 겪은 후 그에게 집착하는 캐릭터다.
꽤 파격적인 역할임과 동시에 신인이 소화해내기 어려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때문에 조보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 채시라, 이미연 등 톱여배우들이 출연했던 '가나 초콜릿' CF 모델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조보아는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와 MBC '마의'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는 '가시'가 처음이다. 하지만 250:1의 오디션을 뚫고 발탁됐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균 감독은 조보아에 대해 "오디션을 통해 만났는데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순수미에 백치미, 때로는 섹시미에 에로틱함까지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제대로 만났다는 느꼈다"고 전했다.
조보아는 "드라마만 해봤었는데 영화는 정말 다르더라. 같은 신이라도 다양한 감정을 내서 연기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브신은 격정적인 부분이 많아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부담도 됐지만 촬영하면서 몰입해서 그런지 설레더라"라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이같은 캐릭터는 조보아가 처음은 아니다. 가깝게는 지난 2012년 영화 '은교'에서 김고은 역시 치명적인 매력의 고등학생 연기를 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 그해 신인여우상을 대부분 휩쓸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해 개봉한 '야관문'에서 배슬기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신인 서은아가 연기했던 '짓'도 흥행에 참패했다. 그만큼 잘 살리기 힘든 캐릭터다. 신예 조보아가 이 치명적 캐릭터를 얼마나 완벽하게 소화할지가 이 영화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키포인트라는 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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