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주전 포워드 김동욱이 무릎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김동욱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김동욱은 1쿼터 3분16초경 리바운드를 다투다 코트에 떨어지면서 왼쪽 무릎이 뒤틀렸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김동욱은 트레이너와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경기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동욱이가 초반 빠지는 바람에 공격에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동욱이의 부상은 심각한 것 같다. 무릎 인대쪽인데 외측 또는 내측에 손상이 온 것 같다"며 "본인은 다친 다음에 조금 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했지만 계속 아프다고 하더라. 내일 검진 결과를 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동욱이 빠질 경우 오리온스는 공격에서 타격이 크다. 그는 정규리그서 평균 8.42득점, 3.4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내외곽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공헌도가 높다. 15일 열리는 2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리온스는 이날 김동욱이 벤치로 들어간 뒤 김도수를 투입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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