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첼시가 애스턴빌라 원정길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애스턴빌라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파비앙 델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모든게 꼬이고 꼬였다. 후반 13분 윌리안의 경고누적 퇴장이 뼈아팠다. 첼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도 하미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빈공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 윌리안, 에당 아자르, 오스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선발 출전시켰다. 90분간 9개의 슈팅을 날린 것이 전부였다. 이 중 4개만 골문으로 향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선두 수성에 거센 위협을 받게 됐다. 2위 맨시티가 3경기나 덜 치른 상황에서 19승3무5패(승점 60)를 기록, 첼시와 승점 6점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3위 리버풀과 4위 아스널(이상 승점 59)도 나란히 첼시보다 3경기를 덜 치러 선두 탈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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