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이 끝나고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은퇴한 거포 야마사키 다케시(46)가 다시 주니치 유니폼을 입는다.
주니치 구단은 은퇴경기를 출전을 위해 야마사키와 선수계약을 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물론, 완전한 현역 복귀가 아니라 은퇴경기를 진행하기 위한 한시적인 계약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은퇴경기 1게임을 위해 하루짜리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 주니치는 21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라쿠텐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야마사키 은퇴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야마사키는 지난해 11월 21일에 임의탈퇴로 공시된 상황이다. 정식계약을 통해 선수로 복귀하려면 절차를 밟아야 한다. 주니치 구단은 일본야구기구(NPB)에 복귀 신청서를 내 허가를 받은 뒤 통일 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주니치 선수로 등록이 되면 420만엔의 연봉이 발생한다. 은퇴경기가 끝난 뒤에는 다시 NPB에 선수은퇴 신청서를 내고 허락을 기다려야 한다.
1989년 주니치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야마사키는 25시즌 중 16시즌을 주니치에서 활약했다. 그는 주니치 시절인 1996년 센트럴리그 홈런왕, 라쿠텐 소속이던 2006년 퍼시픽리그 홈런 1위에 올랐다. 또 39세에 43홈런, 41세에 39홈런을 때려 해당 연령대 최다홈런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5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5푼7리, 403홈런, 1205타점.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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