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소비자층의 충성도가 높은 국민 간식으로 손꼽히는 메뉴다. 그만큼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업종이기도 하다. 그동안 치킨전문점은 기름에 튀겨낸 치킨을 앞세워 공격경영을 펼쳐왔다.
그런데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화덕에 구운 튀기지 않은 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덕치킨전문점 '화르화르'는 이태리에서 공수해온 화덕을 이용해 닭고기의 겉과 속을 동시에 익힌다. 화덕에 구우면 퍽퍽해 진다는 편견을 깨고 고온의 대류열과 복사열을 이용해 기름기를 제거하여 부드러운 육질, 바삭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븐구이 치킨의 경우 약 190도 정도에서 13분 가량 조리하는데 화르화르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특수가공 화산석을 이용한 화덕으로 대류열 및 복사열을 이용해 800도 이상에서 치킨을 굽는다. 보통 350도에서 500도로 구워내는 기존 화덕구이보다 훨씬 높은 온도다. 화덕에서 고온에 굽는 조리 방법이기 때문에 지난 AI파동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 편에 속한다.
화르화르 관계자는 "화르화르는 쉐프가 책임감을 가지고 직접 메뉴를 개발하기 때문에 맛과 안전성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화르화르는 실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신메뉴들이 눈에 띄는 치킨 브랜드다. 최근 화르화르는 토마토의 달콤함과 칠리의 매콤함을 잘 살린 '토마토 칠리 치킨'과 부드럽고 깊은 맛의 화이트 크림소스와 담백한 고구마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둥지 스노우 치킨'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화르화르 관계자는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예비 창업자일수록 매력적인 메뉴로 느껴질 것"이라며 "치킨사업은 상권 싸움이 아닌 맛 싸움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치킨창업을 앞둔 사람이라면 어느 브랜드가 소비자 구미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하는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르화르는 경제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창업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로 차별화된 맛과 '3무(無) 시스템'을 꼽았다. 3무 시스템은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해주기 위한 것으로 신규 치킨창업자들에게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를 받지 않는 것을 말한다.
화르화르 관계자는 "무료 상권분석, 점포개발 분석 시스템으로 개인 창업자가 파악하기 힘든 것을 전문적으로 운영 지원 도와 가맹점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있다"며 "소자본 창업도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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