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틀라'는 '황제'를 넘어설 수 있을까.
미국 프로농구 NBA의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듀란틀라'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33경기 연속으로 25점 이상 득점을 달성했다. 이는 '황제'로 불렸던 NBA 역대 최고스타 마이클 조던에 이은 2위 기록. 페이스만 유지된다면 듀란트가 조던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듀란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102대95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듀란트는 33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25득점 이상 경기를 7번만 연속으로 달성하면 조던이 1986~1987시즌에 기록한 '40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의 역대 NBA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듀란트는 초반에는 부진했다. 1쿼터 시작 42초 후 첫 3점슛을 시도했는데 실패하는 등 총 6번 슛 시도에서 단 한 번만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몸이 풀리자 슛 성공률이 크게 향상됐다. 9차례 슛 시도 중 8번 성공하는 등 전반에만 21점을 넣었다. 결국 후반에 14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1.9득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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