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마무리로 28일 2014시즌 개막을 앞둔 오승환(32)은 21일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슬러브를 던졌다. 커브 보다는 빠르고 슬라이더 보다 느린 구속이다. 공의 궤적이 두 구종을 섞어 놓은 듯하다. 오승환이 슬라이더와 커브 그립을 섞어 만들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오승환이 신무기 슬러브로 오릭스 타자들을 삼진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오릭스 거포 페냐에게 123㎞짜리 슬러브를 던졌다. T 오카다에게는 슬러브를 던져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오승환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1㎞. 개막전 준비를 모두 끝냈다고 볼 수 있다.
오승환의 주무기는 직구와 슬라이더다. 그는 시범경기를 포함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변화구를 시험했다. 슬러브 뿐아니라 투심, 커터(컷패스트볼) 등을 연마했다.
오승환은 "슬러브는 속도 차이가 있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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