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호주)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위해 순항했다.
스콧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419야드)에서 열린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스콧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무려 7타차다. 베이힐 골프장 36홀에서 14언더파를 친 것은 1981년 톰 왓슨과 앤디 빈(이상 미국) 이후 스콧이 33년만이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타이거 우즈가 4월 초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4월 초 순위에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현재 우즈가 허리 통증으로 마스터스 출전까지 불투명한 상태라 우승만 한다면 1위 등극은 문제없어 보인다.
스콧은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에 버디 4개를 몰아 치며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체선 해들리(미국) 등 3명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노승열(23)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케빈 나(31)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이날 4타를 잃은 최경주(44)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6위에 올라 컷을 간신히 통과했다. 배상문(28)은 10오버파 154타로 컷탈락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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