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왼발'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윤석영은 26일 새벽(한국시각)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8라운드 위건과의 홈경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대0 승리가 확정적인 후반 45분 라벨 모리슨과 교체투입됐다. 후반 종료직전 교체출전이 아쉽긴 했지만, 분위기는 분명 달라졌다. 지난 1년간 무심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의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의미있다. 19일 셰필드웬즈데이전 후반 교체출전, 23일 미들스브러전 선발에 이어 3경기 연속 출전했다. QPR은 이날 전반 16분 요시 베나윤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미들스브러전 3대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7개월만의 선발출전에서 혼신의 플레이를 보여준 윤석영에 대한 팬과 동료들의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미들스브러전 직후 QPR 구단은 윤석영을 MoM으로 선정했다. 윤석영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따로 제작하는 열의를 보였다. 영국의 유명 팬사이트 '팬스네트워크'의 선수평점에서도 윤석영은 클린트 힐과 함께 7.5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2015년 호주아시안컵 조추첨을 위해 출국했다. 공항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 엔트리의 90% 정도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윤석영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석영이가 경기에 출전하면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리그에 출전할 수 있어서 고무적"이라는 말로 희망을 드러냈다. 윤석영은 30일 챔피언십 39라운드 블랙풀전에서 4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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