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기보배(세계랭킹 2위)는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출전자 12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렀다. 상위 8명이 참가할 수 있는 평가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변은 이미 예고됐다. 세계랭킹 1위이자 작년 월드컵 파이널 우승자인 윤옥희(예천군청)는 16명 가운데 12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미리 탈락했다. 국내 선발전이 올림픽보다 더 치열하다는 말이 이번에 세계랭킹 1,2위가 동반 탈락하며 증명됐다. 여자부 1∼3위는 주현정(현대모비스), 전성은(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을 지낸 김우진(청주시청)이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김우진은 3위에 오르며 평가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임동현(청주시청)도 4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임동현은 2002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14년째 선수촌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런던올림픽 남자부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이 1위에 올랐다. 구본찬(안동대)는 2위를 기록해 이변을 연출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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