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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은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 39분 김응진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부산은 89분 내내 0-1로 끌려다녔다. 후반 20분 파그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마지막 1분 '예비역' 양동현의 집중력이 팀을 살렸다. 끝까지 동점골을 밀어넣었다. 1대1 무승부였다. 양동현은 포항-서울전에 이은 3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감각을 입증했다.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수 김응진도 천금같은 도움을 기록하며 위로받았다. "응진이가 힘들었을 텐데 마음의 짐을 덜었으면 좋겠다. 경기 끝나고 고맙다고 하더라 . 나도 좋은 공을 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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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목표 20골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20골은 넣어야 경쟁이 되지 않을까. 이제 겨우 3골이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한골한골 매경기 득점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믿고 쓰는 윤성효 감독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감독님이 늘 믿어주시고 자신감을 주신다. 이 팀에 주득점원이자 스트라이커로서 활약은 당연하다. 10골 정도에 만족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같다"고 했다. "군대 빼고 K-리그에서 8년째다. 한시즌 정도는 내가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정말 잘했다 싶은 시즌을 만들고 싶다. 연말 시상식에도 가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예비역 킬러' 양동현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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