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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43초 만에 에딘 제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경기 막판 야야 투레의 세번째 골까지 내주는 등 경기의 시작과 끝도 처참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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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이날 몇몇 맨유의 열성 팬들이 맨유 벤치 뒤쪽 관중석으로 난입,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폭언을 퍼붓다가 안전요원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예스 감독의 근처까지 다가가 분노를 토해내다가 안전요원들에 의해 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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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측은 경기가 끝난 뒤 성난 팬들이 모예스 감독을 의미하는 '선택받은 자(The Chosen One)' 배너를 손상시키지 못하도록 안전요원들을 파견해 지켜야했다.
모예스 감독은 최근 올림피아코스와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여전히 사임 위기에 몰려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경기력이 좋았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시작부터 안 좋았다"라며 "명문 팀에 부임하면서 받은 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맨유를 계속해서 이기는 팀으로 만들지 못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