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협력본부는 지난 3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보건역량강화 및 산간오지 이동진료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가톨릭의대 김승남 명예교수를 팀장으로 내과 전문의, 의학전문대학원생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동진료팀이 참가했다. 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학생 5명은 학기 중 선택실습으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이동진료팀은 네팔 자낙푸르와 마칼루 지역의 마을 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약품 제공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지에서 진료팀은 엄홍길씨와 엄홍길 휴먼재단의 회원들과 함께 네팔 지역 휴먼스쿨 준공식과 기공식에 참여했고, 산간지방 이동진료를 함께 진행했다.
이동진료팀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산간 오지 현지 주민들을 위해 해발 1500m가 넘는 산간 오지 마을을 걸어서 이동하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협력본부에서 지원하는 학교보건강화 사업은 현지에서 아동 및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내 지속적인 보건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승남 명예교수는 "의료 환경이 취약한 네팔 산간 마을의 주민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가톨릭 이념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의료봉사의 의의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학생들은 "산간 오지에서 일주일을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이번 의료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네팔 의료지원 사업을 기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료협력본부 사무국장 오승민 교수는 "본 사업은 2011년부터 엄홍길 휴먼재단과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협력 사업으로 의료 소외 지역에 필수적인 의료적 도움을 주며, 타 지원 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의 의료적 필요를 세밀하게 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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