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 개막전 첫 타석에서 초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버린다면 이보다 극적인 데뷔가 어딨을까.
일본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신인이 개막전 첫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날렸다.
주인공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유격수 니시우라 나오미치다.
니시우라는 28일 됴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 개막전서 4-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장쾌한 스리런포를 날렸다. 1회부터 타선이 터져 이미 4점이 난 상황. 1사 1,3루서 8번타자로 나선 니시우라는 상대 선발 미시마 가즈키의 초구 134㎞의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고 타구는 좌측담장을 넘어갔다.
니시우라는 장타자가 아니다. 대학리그에서 통산 홈런이 겨우 6개였다. 시범경기서도 장타는 2루타 1개에 불과했다. 수비가 좋아 개막전에서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니시우라가 80주년을 맞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신인 개막전 첫타석 초구 홈런이란 처음있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교롭게도 니시우라에게 홈런을 맞은 미시마는 니시우라의 대학 1년 선배. 친한 사이라 전날 SNS를 통해 미시마가 농담으로 "쳐라"고 했는데 진짜 현실이 돼 버렸다. 미시마가 프로에 진출하면서 모교에 기증한 피칭머신으로 타격훈련을 했었던 니시우라는 자신도 계약금의 일부로 머신을 보냈다고.
니시우라의 프로생활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일본 야구팬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이름이 됐다.
29일 개막하는 한국프로야구에서는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신인은 총 7명이다. 이 중 타자는 강한울 박준태(이상 KIA) 김민수(한화) 등 3명 뿐. 이들은 자신의 첫 타석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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