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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9중 연쇄 추돌사고를 낸 3318 버스의 1차 추돌에 이어 2차 추돌을 하기 직전 5초까지 블랙박스와 잠실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할 때까지의 운행기록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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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추돌이 일어났을 당시 버스의 속력은 22km였다. 하지만 버스는 멈추지 않고 차선을 넘나들며 잠실역 사거리 쪽으로 이동했고, 38초 만에 시속 70km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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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실측 거리를 분석한 결과 2차 추돌이 있던 구청 사거리에서 속력이 시속 78㎞까지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 운행기록계상 염 씨는 1차 추돌 전인 19일 오후 11시 42분 23초부터 7초간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나 이후부터 2차 추돌까지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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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1차 추돌 이후 브레이크가 고장 났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염씨는 사고 3일 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근무한 데 이어 사고 당일 18시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염 씨가 피로가 누적돼 졸음운전을 했다고 보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회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염 씨와 승객 이모(19)씨 등 2명이 숨지고 장모(18)양은 뇌사에 빠지는 등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송파버스 사고, 죽은 사람들만 억울하게 하지 말고 정확히 밝혔으면 좋겠다", "송파버스 사고, 어떻게 졸음운전이라고 몰아갈 수 있는 지 잔인하다", "송파버스 사고, 이런 사고일 수록 더욱 정확하게 밝혀내야 한다", "송파버스 사고, 운전대 잡고 끝까지 충돌 피하려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