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이 2014시즌 너클볼 비율을 높이는 이유를 밝혔다.
체인지업의 구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옥스프링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컷패스트볼) 커브 투심 너클볼 등을 던진다.
그는 지난해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변화구를 결정구로 가져갔다.
옥스프링은 시즌 말미부터 너클볼을 선보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너클볼 그립을 손에 익혔다.
옥스프링이 너클볼을 배운 건 2006년 일본 무대에서 뛸때였다. 그때 재미삼아 그립을 잡아본게 손에 잘 맞았다. 옥스프링의 너클볼은 보통의 너클볼(웽이크필드, 디키) 보다 구속이 빠르다. 중지과 검지를 좀더 좁게 잡고 찍어 돌려기 때문에 회전이 많이 걸리고 구속도 조금 더 나온다.
옥스프링은 "체인지업의 구력이 떨어져 너클볼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너클볼을 던질 수 있는데 안 쓰면 아깝다. 그래서 더 많이 던지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민호 용덕한 등 포수들과 너클볼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겨울 동안 충분히 연습을 해서 처음 보다 포구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너클볼은 낙하 지점을 잡기 어려워 포구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포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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