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2년간 오릭스 버팔로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이대호는 지난 겨울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했다. 그가 익숙했던 오릭스를 떠나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유 중 하나가 팀 성적이었다. 오릭스는 우승전력과 거리가 먼 퍼시픽리그의 최약체 팀이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해마다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다.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유력한 리그 우승 후보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센트럴리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퍼시픽리그는 소프트뱅크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우승 후보답게 소프트뱅크가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소프트뱅크는 30일 지바 롯데 마린스를 3대2로 제압했다. 28일부터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이다. 2년 만의 개막 3연승이라고 한다.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도 3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이긴 팀은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지난해 리그 우승과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라쿠텐은 세이부 라이온즈를 3연패로 몰아세웠다. 라쿠텐은 4년 만의 개막 3연승이고, 전통의 강호 세이부는 35년 만의 개막 3연패라고 한다.
한편,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는 요미우리와의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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