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갔을 때 수프 한숟가락 떠넣지 못할 만큼 긴장했었다."
'아스널 에이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1)이 국가대표 첫 소집때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대표팀에서 챔벌레인은 14경기에 나섰다. 만 스무살인 챔벌레인은 베테랑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2012 대회 직전에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맨체스터 로우리호텔 식당에서 대니 웰백과 애슐리 영 바로 옆에 앉아 수프를 먹는데, 도무지 먹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스푼을 들어야 할지, 스푼을 입에 넣을 때 어떻게 보일지, 행여 이상해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처음 대표팀에 가면 어디에, 어떻게 앉아야할지조차 알 수가 없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다. "늘 TV로 보고 존경하는 선수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정말 대단한 것이다. 스티브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은 '어메이징'했다"고 털어놨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늘 아스널 선수들중 최고의 자리는 중원이라고 강조해왔다. 챔벌레인은 아스널과 국가대표팀에서 줄곧 이 자리를 고수해왔고,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제라드와 플레이스타일이 닮아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챔벌레인 역시 '중원의 파트너' 제라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스티브는 대단한 선수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의 플레이를 최대한 받아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그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선수로서 나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6월 14일 브라질월드컵 첫 조별예선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5월 30일 웸블리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 후,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에콰도르, 온두라스 등과 최종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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