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LA 다저스 불펜이 선발 류현진의 호투를 쓸모없게 만들어 버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LA 타임스는 다저스 불펜이 무너지면서 류현진의 승리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저스는 이미 사이영상을 받은 클레이크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보유하고 있고 또 이들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는 류현진이 혼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쇼는 등 부상으로 DL(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레인키도 시범경기 때 종아리 부상으로 호주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커쇼가 이날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류현진이 그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LA 타임즈는 류현진이 더욱 에이스 처럼 보였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호주 개막전(애리조나전) 5이닝과 샌디에이고전 7이닝까지 합쳐 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렸다.
LA 다저스가 역전패했다.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구원 투수 윌슨이 무너지면서 류현진의 승리도 팀 승리도 모두 날아갔다.
다저스는 31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본토 개막전에서 1대3으로 졌다.
다저스가 8회말 수비에서 3실점했다. 샌디에이고가 3-1로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스미스가 대타 솔로 동점 홈런을 쳤다. 이후 다저스 구원 윌슨이 계속 흔들렸다. 위기 상황에서 데노피아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는 페레즈와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의 2승째는 날아갔다. 류현진은 승패가 무관해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클로저 허스턴 스트리트를 올려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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