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추신수 4타수 무안타 1볼넷, 텍사스 최다실점 불명예

by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무사 1루 추신수가 유격수앞 땅볼을 치고 있다.알링턴(미국 텍사스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4.01/
Advertisement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이적 후 첫 공식경기에서 침묵했다.

Advertisement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 홈 팬들 앞에서 가진 데뷔전이었다.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382억원)의 거액에 텍사스와 FA 계약한 추신수는 첫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데 위안을 삼을 경기였다.

Advertisement
이날 상대 선발투수는 좌완 클리프 리. 왼손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왔던 추신수는 리에게도 통산 6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리의 2구째 91마일(약 147㎞)짜리 직구를 받아 쳤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 타구의 질이 좋았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Advertisement
4-6으로 뒤진 2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86마일(약 138㎞)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진루타는 됐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7-7 동점이 된 4회 무사 1루에선 2구째 89마일(약 143㎞)짜리 높은 직구를 쳤는데 빗맞으면서 유격수 앞 땅볼이 됐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추신수만 1루에서 세이프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Advertisement
8-13으로 뒤진 6회에는 두번째 투수 좌완 제이크 디크먼에게 4구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출루는 7회에 나왔다. 10-13으로 추격한 7회 2사 1,2루서 네번째 투수인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상대로 6구만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앤드루스가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시범경기에서 데뷔 최초로 1할대 타율(1할6푼1리)로 고전했던 추신수는 개막전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리드오프의 침묵 속에 텍사스는 이날 팀 개막전 역대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종전 11실점을 넘어 14점을 내주며 10대14로 완패했다. 주축들의 부상 공백을 뼈아프게 느낀 한 판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