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부상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마침내 마운드에 오른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오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기로 했다'며 '2014시즌 첫 등판이 스프링캠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늦춰졌지만, 현재 목에는 이상이 없고, 이날 부상자명단에서 빠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시즌초 다르빗슈를 비롯해 선발투수중 부상자가 많아 임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개막전에 나섰던 태너 슈어퍼스를 비롯해 마틴 페레스, 로비 로스가 1~3선발을 맡고 있지만 무게감이 없다. 하루라도 빨리 다르빗슈의 복귀가 필요한 상황이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더이상 목에 통증이 없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봤던 구위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며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졌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17일 목 통증이 발생해 피칭훈련을 중단했으며, 개막전 선발 계획도 취소됐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근육통으로 나타났지만, 당장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워싱턴 감독은 "복귀전에서는 100개 정도를 던질 것이다. 그는 여전히 황소처럼 강하다. 홈플레이트에서 타자들을 작게 만들고 있다. 등판 준비는 돼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32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2.83, 탈삼진 277개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맥스 슈어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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