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지난달 30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릴리프로 등판, 고동진에게 홈런을 맞았다. 2이닝 1실점.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달랐다. 4일 울산에서 문수구장 첫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옥스프링은 1회와 2회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에는 선두 타자 정형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회에는 2사후 박한이와 이정식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초반 투구수가 많았다. 구위는 좋았지만 로케이션이 조금씩 빗나가면서 볼넷이 많았다. 너무 잘 던지려다 제구가 조금씩 흔들렸다.
3회부터 5회까지는 3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맘먹은 대로 제구가 됐다. 삼성 이승엽을 두 타석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6회에도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명우가 4-0으로 앞선 7회, 옥스프링을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옥스프링은 6이닝 3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그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옥스프링은 지난해 롯데에서 13승을 올렸다. 시즌 초반 고전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연승 가도를 달렸다. 그는 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보다 안정된 모습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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