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최악의 피칭을 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8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류현진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비 실책과 빗맞은 안타, 야수들의 어이없는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제구력이 좋지 않았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다 실점을 하고 말았다.
MLB.com도 이 점을 지적했다. MLB.com은 '2루수 디 고든이 (1회 2사 1루서)햇빛에 겹친 브랜든 힉스의 내야 플라이를 2루타로 만들어주면서 류현진의 선발 게임은 망가지고 말았다. 자이언츠 타자들은 1회 2사후 힉스의 행운의 2루타를 포함해 9타자가 연속 출루하며 6득점을 뽑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2회에도 브랜든 힉스의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2루타도 중견수 맷 켐프가 적극적인 펜스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나온 것이다. 이 때문에 외야석에서는 '우리는 푸이그를 원한다(We want Puig)'는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이날 푸이그는 경기전 훈련 시간에 늦어 선발서 제외되고, 대신 켐프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1회에만 6점을 올린 것은 류현진의 불운에서 비롯된 것이며,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타디움에서 1회에 6점을 뽑아낸 것은 역대 448경기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이라고 적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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