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이틀 연속 두산을 물리치고 승률 5할을 넘어섰다.
KIA는 5일 잠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대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4승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돌파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2승5패)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송은범은 6⅔이닝 6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송은범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해 6월13일 광주 NC전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6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아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IA의 역전승이었다. KIA는 0-1로 뒤지고 있던 5회 2사 1,2루서 안치홍이 노경은으로부터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KIA는 3-2로 앞선 7회에는 무사 3루서 이대형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고, 계속된 무사 만루서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의 포일, 필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가, 8-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3-9로 뒤진 9회말 KIA 마무리 어센시오를 상대로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후였다. 이날도 KIA 이대형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외국인 타자 필은 5타수 3안타 1타점, 안치홍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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