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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의 복장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배꼽 위까지 치켜 올린 양복 바지 위에 자신이 바꿔놓은 붉은색의 카디프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이 새겨진 컵을 든 채 메멧 달만 카디프 회장, 사이먼 림 최고경영자(CEO)를 대동하고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을 거닐었다. 잠시 후 탄은 마시던 음료를 그대로 그라운드 잔디 위에 뿌린 뒤 돌아섰다. 그가 마신 음료가 그냥 물인지 탄산음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강등권까지 떨어진 카디프의 최근 성적과 그간 탄의 전횡에 불만을 품고 있던 카디프 팬들에겐 또 다른 논란거리가 생긴 셈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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