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채태인, 최형우 중심타자 2명의 홈런포를 앞세워 7대1 완승을 거뒀다. 울산에와 2연패를 당하는 등 3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대구에 복귀해 4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롯데는 3연승 상승세가 이날 패배로 꺾이게 됐다.
경기 초반 승기가 삼성쪽으로 넘어왔다. 삼성은 투구중 왼쪽 햄스트링 이상을 느끼며 난조를 보인 송승준 공략에 성공했다. 2회 정형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 삼성은 3회 나바로의 1타점 적시타와 채태인의 시즌 1호 스리런포로 4점을 추가했다. 5-0으로 앞서던 8회에는 캡틴 최형우가 숭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심수창으로부터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홈런.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힘을 냈다. 장원삼은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의 성적을 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km에 그쳤지만 특유의 정확한 제구력과 결정구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이후 심창민이 2이닝, 안지만이 1이닝을 책임졌다. 4일간 경기가 없기에 가동 가능한 필승조 투수들을 총출동시켰다.
한편,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일찌감치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 번재 투수 김승회가 중간을 잘 막아줬지만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영봉패를 면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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