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소녀시대 위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접촉한 걸그룹 관계자들의 입에서는 지금 상황이 자신들에게 나타났다면 '감당이 안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걸그룹에게 열애는 치명적이라는 설명.
이번 설문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걸그룹의 소속사 대표 3명을 비롯해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실무진 이사 4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걸그룹 멤버들의 열애를 억지로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팀을 위해서 각별히 조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B대표는 "데뷔 전부터 남자 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히 조심을 시킨다. 그렇다고 이 부분을 계약서에 명시할 수는 없어 그저 권유를 할 뿐"이라며 "대신 데뷔 하고 팀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남자 문제를 포함해 사생활 부분은 조심하자고 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열애 상대가 이승기 정경호 니쿤 등 연예인 일색인 것에 관해서는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조금은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C대표는 "연예인 생활이란게 워낙 만날 수 있는 상대가 한정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일반인도 한 명 쯤 만나 사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특히 이번 릴레이 열애 공개에서 상대 보다는 소녀시대 멤버들만 이슈가 되는 것 같았다. 결국 열애설의 타격도 여자만 입는 듯한 인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왜 걸그룹 관계자들은 열애에 민감할까? N 이사는 "열애 중이라는 것은 항상 팀에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결혼을 하거나 팀을 탈퇴하는 등 여러 변수가 상존한다고 할 수 있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미치는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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