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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의 마지막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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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을 깬 팀은 LG였다. 2분을 남기고 제퍼슨의 미들슛이 림을 통과하며 65-63으로 앞섰다. 이어 모비스 벤슨의 자유투 1개가 성공하며 1점차. 52초를 남기고 벤슨이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LG가 확실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문태종의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기회를 잡은 모비스가 벤슨의 자유투 2개로 66-65로 역전했다. 벤슨은 이전까지 자유투 10개를 던져 단 5개만을 성공시켜 모비스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인물. 막판 집중력으로 귀중한 2점을 만들었다. LG는 마지막으로 문태종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고 리바운드를 잡은 제퍼슨이 다시한번 골밑에서 던졌지만 공은 모비스에게 승리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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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집합소인 모비스의 중심은 당연 양동근이다. 하지만 양동근은 챔피언결정전 내내 득점이 부진했다. 4게임동안 평균 8.5점. 5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단 7점에 그쳤다. 4쿼터 65-66으로 뒤진 1분을 남기고 연달아 3점슛을 날렸지만 두번 다 림을 통과하지 못하며 끝내 명예회복을 하지는 못했다. 4차전까지 문제가 됐던 외곽포가 이번엔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경기전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외곽에서 얼마나 활약해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4차전까지 45번 던져 9개 밖에 성공(성공율 20%)시키지 못했던 모비스는 이날 11번 3점슛을 던져 양동근 문태영 박구영 천대현 등이 각각 1개씩 성공시키며 총 4개를 넣었다. LG 역시 4개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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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차전서 센터 김종규를 빼고 기승호를 스타팅으로 냈다. 김종규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진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이다. LG 김 진 감독은 "김종규가 힘에서 밀리면서 리바운드에서 뒤지고 있다"면서 "김종규가 빠지면 높이에서는 뒤질지 모르겠지만 스피드로 기승호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김종규에게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도 있었다.
울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