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승률을 5할로 맞췄다.
LG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2차전에서 이병규(9번)의 만루포와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7대4로 승리했다. 전날 12회 승부 끝에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킨 LG는 이날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성적 3승1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틀 연속 접전이었다. 홈런포가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 손아섭이 우규민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첫 대포.
하지만 LG가 이병규의 홈런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병규는 4회초 2사 만루 찬스서 옥스프링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병규 역시 자신의 시즌 첫 홈런.
그러자 롯데가 추격을 했다. 4회말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졌다. 시즌 3호. 여기에 6회 박종윤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이틀 연속 연장전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불펜 싸움에서 LG가 승리했다. LG는 8회초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리드에 성공했다. 이어 9회초 흔들린 정대현을 상대로 2점을 더 얻었다.
LG는 전날 각각 44개, 30개의 공을 던진 봉중근과 이동현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봉중근은 9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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