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밴헤켄이 1선발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7이닝 26타자를 상대로 6안타 1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넥센이 5대2로 승리했다.
밴헤켄은 10일 목동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밴헤켄은 이어 한현희가 1-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밴헤켄은 외국인 포수 로티노와 첫 호흡을 맞췄는데 나무랄데가 없었다.
그는 직구와 포크볼로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기막히게 빼앗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 직구는 빠르지 않았지만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파고 들었다. 포크볼은 타자 무릎에서 아래로 잘 떨어졌다
밴헤켄은 지난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었다.
그는 6회까지 단 한 번도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7회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맞았다. 김민우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간 김선빈이 3루 도루에 성공한 후 로티노의 악송구 때 홈을 파고들다 태그아웃됐다. 동점 위기를 로티노가 모면한 것이다. 자신의 송구 에러를 멋진 태그 플레이로 스스로 극복했다.
KIA 선발 홀튼도 7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 1실점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시즌 첫 패(2승)를 기록했다.
KIA 불펜 서재응이 ⅔이닝 5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홀튼의 호투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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