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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소프트웨어는 허공을 맴돌고 있다. 경기의 질이 떨어졌다는 어두운 목소리가 그라운드를 휘감고 있다. 절대 강자, 절대 약자가 없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뚜껑이 열린 올시즌 K-리그 판세를 묻자 "12중"이라고 대답했다. 현실이다. 1위 울산(승점 13)과 최하위 인천(승점 4)의 승점 차는 9점일뿐이다. 리그 초반이지만 이처럼 종이 한 장 차이로 늘어선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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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의 혼돈정국은 7라운드에 더 심화됐다. 지난 주말 6라운드 6경기중 5경기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평준화' 트렌드로 이슈가 된 직후인 주중 경기의 흐름은 하위권 반란이었다. 1~3위팀이 모두 패했다. 리그 1위 울산은 10위 성남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2위 전북은 5위 제주에 0대2로 졌다. 3위 전남은 6위 수원에 0대1로 패했다. 서울도 이변의 희생양이었다. 승격팀인 상주에 1대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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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전북과 울산이 12일 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가 전쟁'을 벌인다. 전북은 울산전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기록 중이다. 홈에선 2연승 중이다. 그러나 어디로 튈지 모른다.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서울과 포항이 각각 경남,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1위로 떨어진 서울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포항과 제주는 나란히 승점 13점으로 선두권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포항(+5)이 2위, 제주(+2)가 3위에 포진해 있다. 자존심이 싸움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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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