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5선발이냐 6선발이냐의 고민이다.
삼성의 선발 마운드는 윤성환-밴덴헐크-장원삼-배영수의 4명은 고정이다. 마지막 1명은 원래 J.D 마틴이었다. 하지만 마틴이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당하며 백정현이 5선발로 나섰다.
이제 마틴은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일 경산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1㎞ 나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졌는데 변화구 제구가 지난 6일 등판보다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 감독은 마틴의 복귀 일정을 놓고 고민 중이다. 마틴의 복귀 일정에 따라 5선발과 6선발 체제가 결정난다. 류 감독은 "마틴을 백정현이 들어갈 타이밍에 선발로 넣을지, 아니면 따로 일정을 잡을 지 생각중"이라고 했다.
백정현의 등판 때 마틴이 나오면 백정현은 불펜으로 가고 5선발체제가 유지된다. 만약 백정현과 마틴이 따로 선발로 나온다면 기존 4명의 선발과 함게 2명이 더해지는 6선발 체제가 된다.
백정현은 12일 대구 SK전서 4⅓이닝 동안 5안타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백정현이 5회를 채우지 못했으나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한번 더 선발로 나갈 수 있는 구위"라고 평가했다.
일단 마틴의 복귀는 결정이 났다.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18일 창원 NC전이 백정현이나 마틴이 나가는 시기다. 불펜진이 약해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백정현이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현재 불펜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면 6선발 체제도 생각할 수 있다. 류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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