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이 2패끝에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윤성환은 13일 대구 SK전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한번도 출루를 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6⅔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요건을 갖췄다.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9일 대구 KIA전서 7이닝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하고 패전투수가 됐고, 지난 4일 울산 롯데전서도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던 윤성환은 이날은 1선발의 위용을 확실히 보여줬다.
포수가 요구한 곳에 꽂히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윤성환은 6회 1사까지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16명의 타자를 무안타 무볼넷으로 막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6회 1사후 8번 정상호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은 것이 첫 출루이자 첫 실점.
아쉽게 투구수 80개가 넘어가자 힘이 떨어졌다. 7회초 선두 조동화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을 때까진 좋았다. 하지만 이후 3번 최 정에게 볼넷, 4번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고 5번 박정권에게 또 중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어 6번 신현철에게 볼넷을 주며 만루를 만들어준 뒤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차우찬의 폭투로 주자 2명이 들어오며 윤성환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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