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 출루율은 4할2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4구째 86마일(약 138㎞)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워닝트랙 근처에서 잡혀 아웃되고 말았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고, 텍사스도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5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혀 고개를 숙였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즌 첫 이벤트데이를 맞아 '추신수 데이' 행사를 열고, 추신수의 이름과 등번호(17번)가 적힌 티셔츠 1만5000장을 입장객들에게 배포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날을 맞아, 9회 2사 후 마이크 주니노의 잘 맞은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내며 5대0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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