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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이재규 감독 외에도 충무로 최강 스태프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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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봉하는 '역린'이 충무로 최고 스태프들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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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다모''베토벤 바이러스' 등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촬영, 무술, 미술, 의상, 분장에 이르기까지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웰메이드 프로덕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규 감독은 정적인 느낌 안에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미지들을 연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묵직한 드라마에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출을 더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관상'의 고락선 촬영 감독은 오랫동안 조명감독으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명암이 강한 조명들을 사용해 사극이 지닌 아름다움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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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더킹 투하츠'에서 이재규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양길영 무술감독 역시 캐릭터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살리며 액션을 구성해 살아야 하는 정조와 죽여야 하는 살수, 그리고 살려야 하는 상책의 감정을 각 시퀀스에 담아 과장되지 않은 리얼 액션을 표현했다.

'신세계', '전우치'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충무로 베테랑 조화성 미술 감독은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장소이자 정조가 침전처럼 머물렀던 왕실의 서재인 존현각을 완벽하게 창조했다.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캐릭터 성격에 기반한 재해석이 많이 이뤄진 존현각은 정조의 성품을 볼 수 있는 소품들을 많이 배치하여 스스로 살아남고자 하는 정조의 공간을 완성했다. 존현각을 통해 누구 하나 믿을 수 없고 수많은 주변 인물들 속에서 자신을 차단시켜야 하는 정조의 고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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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 '방자전'으로 사극에 정통한 정경희 의상 디자이너는 의상 소재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 높은 의상을 제작해냈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조태희 분장실장은 오랜 노하우와 꼼꼼한 손길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리며 '역린'의 프로덕션을 완성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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