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스파이더맨 수트가 가장 원작에 가깝게 묘사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스파이더맨을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만들어낼 이번 시리즈 수트의 디자인은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최고 의상상'을 수상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아바타' 등 대작 영화에 참여했던 디자이너 데보라 린 스콧이 맡았다.
그는 마크 웹 감독과의 오랜 상의 끝에 이번 시리즈에서 원작에 가까운 슈트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원작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동시에 2014년의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해내고자 했던 제작진은 시행착오 끝에 거미줄 모양, 큰 눈, 색감 등을 제대로 살린 새로운 슈트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슈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스파이더맨의 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의 작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지니며, 노란 빛을 띄는 검은 눈은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원작에 가까운 커다란 사이즈의 하얀 색 눈으로 탈바꿈됐다.
또 이번 수트의 컬러 역시 원작의 디자인을 따라 눈에 띄는 붉은 색과 푸른 색을 활용, 원작의 스파이더맨에 대한 향수를 더욱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스파이더맨의 슈트는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슈트 중 가장 원작에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이번 슈트를 통해 원작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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