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했다. 선두타자 완벽 봉쇄에 상대 반응에 볼배합까지 바꿨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올시즌 최다인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이날 선두타자 출루를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부터 5회까지 한 명씩 출루를 허용했으나, 선두타자만큼은 내보내지 않았다. 주자도 한 명 이상은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관리능력은 물론,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집중력도 돋보였다.
영리한 볼배합 역시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평소에 비해 직구 구사 비율을 줄였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배트가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포수 팀 페데로위츠와 함께 패턴을 빠르게 바꿨다. 예상대로 적중했다. 1회말 2사 2루서 4번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바깥쪽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도 1사 1루서 브랜든 힉스와 그레고 블랑코를 잡아낸 공은 체인지업이었다. 결정구는 체인지업이었지만, 그에 앞서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상대를 현혹시키는데 성공했다.
3회에는 다시 직구 비율을 늘려가나 싶었지만, 이내 슬라이더를 적절히 구사해 2사 1루서 파블로 산도발을 3루수 앞 땅볼로 요리해냈다.
이날 삼진이 없던 류현진은 4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벽히 감을 찾는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 상대의 반응을 이용해 효과적인 볼배합을 가져간 게 7회까지 호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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