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이 중심타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재원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터뜨리며 팀의 11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재원이 한 경기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이날 이재원은 올시즌 두 번째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원은 1회 좌전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6회 결정적인 3루타를 날렸다. 1-0으로 앞선 6회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은 KIA 선발 양현종의 117㎞짜리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연결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재원의 3루타 한 방으로 SK는 3-0으로 달아나며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이재원은 이어 6회 타자일순해 돌아온 타석에서도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4경기서 13타수 8안타에 8타점을 몰아친 이재원은 SK의 5번타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후 이재원은 "특별히 공이 크게 보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감이 워낙 좋아서 자신감이 있었다"며 "질 것 같지 않았고, 생각대로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도루 갯수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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