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작업과 관련해 민간 잠수부 홍가혜 대원의 발언에 논란이 가중되자 MBN 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6일 MBN 측은 오후 2시에 뉴스특보를 방송하기에 앞서, 오후 1시 50분 이동원 보도국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보도국장은 홍가혜 씨가 이야기한 민간 잠수부 구조 방해와 세월호 생존자 확인 사실 등에 대해 "해경에 확인한 결과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다. 오늘도 70여 명의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 앵커가 직접 들은 이야기냐는 질문에 홍 씨가 전해들었다고 밝혔다"면서 사실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덧붙였다.
또한 "방송 후 큰 혼선이 벌어졌다. 실종자의 무사귀환은 온 국민의 바람이다. 실종자 가족, 목숨걸고 구조 중인 해경, 민간 구조대원에게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앞서 MBN은 뉴스를 통해 민간 잠수부 홍가혜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정부 측이 민간 잠수부의 투입을 맞아섰다.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 하고 소리를 들었다"라며, "언론과 현장은 전혀 다르다. 정부 지원이 안 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해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와 더불어 MBN 측의 인터뷰가 혼선을 빚으며 의혹만 가중됐으며, 홍가혜의 잠수부 자격과 과거 전력 등이 흘러나오자 해경 측도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한편 홍가혜 민간 잠수부 발언의 MBN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민간 잠수부 발언에 MBN 공식 입장 사과밖엔", "홍가혜 발언에 MBN 보도국장의 머리숙인 사과", "홍가혜 발언, 생존자 구조활동에 혼선만 가중되는 듯", "MBN 홍가혜와의 인터뷰 경솔했다", "홍가혜 인터뷰, MBN은 정확한 확인 후 보도해주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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