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 간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피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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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2차전이 열린 19일 대전구장.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우정을 쌓은 두 친구의 투-타 맞대결이 벌어져 관심을 모았다. 그 주인공은 LG 선발 류제국과 한화 외국인 타자 피에. 두 사람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시절 팀 동료로 인연을 쌓기 시작했는데, 룸메이트로 생활할 정도로 친분을 나눴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게 됐고, 만날 때 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렇게 동료가 아닌 적으로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결과부터 보면 피에의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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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6번타자로 나선 피에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류제국으로부터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안타는 이어졌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2루에서 오버런을 해 아웃이 되기는 했지만 타격감이 무척 좋다는 것을 알리는 2루타였다. 7회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다시 한 번 때려냈다. 류제국은 7회 피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고 대타 김태완에게 통한의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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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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