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구속 '첫 번째 구조선' 타고 팽목항 도착 모습 포착
세월호에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이 선장이 '첫 번째 구조선'을 타고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SBS 뉴스특보에 따르면,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쯤 팽목항에 처음 도착한 구조선에서 내린 이준석 선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뭍으로 내린 이준석 선장은 간이 진료소에 들어섰고, 남방에 니트를 걸친 옷차림으로 담요까지 덮고 있다. 특히 승객들 사이에서 진료를 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첫 번째 구조선에는 이준석 선장 외에도 세월호 선원들 여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모씨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3등 항해사 박모씨, 조타수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이씨에게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시행된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이 처음으로 적용된 것을 비롯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박씨와 조씨는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세월호 선장 구속 소식 및 진료소 포착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구속, 첫 번째 구소전 타고 왔네, 정말 어이없다", "세월호 선장 구속, 양심은 있나?", "세월호 선장 구속, 진료서 치료 모습 화가 치밀어", "세월호 선장 구속, 선장 담요까지 덮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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